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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어는 어떻게 모천(母川)을 찾아오나?
  글쓴이 : 전파과학사     날짜 : 20-04-10 11:08     조회 : 82     트랙백 주소

  • 신비스런 연어의 후각

야생 곰들이 강에서 연어(salmon 새먼)를 잡는 영상은 텔레비전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연어는 맑은 물이 흐르는 강에서 태어나 잠시 살다가 바다로 나가 이곳저곳 다니며 자라는데,

산란할 정도로 성숙하면 자기가 태어난 강(모천 母川)으로 올라와 알을 낳고 죽는 물고기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동해안의 몇 강(남대천 등)이 연어가 찾아오는 곳이다.


연어의 뇌는 땅콩 한 알 크기이다. 연어가 모천으로 회귀하는 능력을 가졌다는 사실은 1599년에 노르웨이 사람이 처음 기록했다.

노르웨이는 강이 많고, 그 강에는 모두 연어들이 찾아온다. 그는 300m 거리를 두고 흐르는 두 개의 강에 각기 다른 종류의 연어가 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낚시꾼이 잡아온 연어의 모양만 보면, 어느 강에서 낚은 것인지 바로 알 수 있었던 것이다.


연어 종류는 20여종 알려져 있으며, 가장 큰 종류는 최대 길이가 2m에 이르고 무게는 145kg이나 된다.

동해안 남대천으로 찾아오는 시마연어(Masu salmon)는 7cm 정도의 치어(穉魚)일 때 바다로 나가 북쪽으로 이동,

베링해를 지나 북태평양에서 3~5년 자란다. 몸길이가 50~70cm의 성어가 된 연어의 몸무게는 3~6kg 정도다.


연어들이 자기가 태어났던 강을 찾아올 수 있는 이유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해 과학자들은 오랫동안 연구를 해왔다.

미국의 생태학자 해슬러(Arthur D. Hasler 1908-2001)는 1950년대에 '연어는 냄새로 자기가 태어난 강을 찾아온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세계의 수많은 강들이 어떻게 각기 독특한 냄새를 가지는지 알지 못하고 있다. 강이 흐르는 곳의 특별한 광물질 냄새이거나,

그 강에 자라는 어떤 식물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냄새에 대한 기억력은 사람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오래 전에 먹어본 음식 냄새를 맡게 되면 곧잘 과거의 기억이 떠오른다.

강물의 냄새가 독특하고 진하다 하더라도, 그 강물이 넓은 바다에 흘러들면 희석되어 농도가 약해지기 때문에 냄새를 맡기 어렵게 될 것이다.


아무리 훌륭한 후각(嗅覺)을 가졌다 해도 세계의 바닷물에 분산된 냄새의 원류(原流)를 찾아간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그러므로 연어에게는 대자연의 진화가 부여한, 과학자들이 아직 알아내지 못한 초감각과 유전자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알래스카의 강을 거슬러 올라가며 산란하는 붉은연어(sockeye salmon)들이다.

붉은연어의 몸길이는 평균 84cm이고, 무게는 2.3~7kg이다. 연어는 지방과 단백질이 많은 영양가 높은 생선으로 유명하다.

원래 연어가 살지 않던 뉴질랜드, 파타고이나 등에서는 연어를 인공양식하여 대량 생산하고 있다.


  • 먹이사슬에 미치는 연어의 중요한 역할

연어는 사람들의 식탁에 오르고, 곰의 먹이가 되는 정도로 역할이 끝나지 않고, 대자연의 먹이사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연어는 대서양과 태평양과 이어진 강에 대부분 산다.

그들은 바다와 가까운 곳에 산란하지 않고 강을 따라 최상류까지 올라가 등지느러미가 드러나도록 얕은 물이 흐르는 자갈밭을 산란장소로 한다.

연어가 올라오는 구불구불한 강 주변은 숲지대이다.


산란을 마친 연어는 암컷이든 수컷이든 수명을 다하고 죽게 되므로, 강가에 사는 여러 동물들의 먹이가 된다.

곰, 새, 수달 등이(인간도 포함) 연어를 잡아먹으면, 포식자들은 그들이 사는 근처 숲에 배설을 하게 된다.

그 결과 바다로 내려간 질소, 인과 같은 영양물질이 ‘바다 → 연어 → 곰 → 숲’으로 전달되어 육상으로 되돌아오는 ‘영양물질의 순환’이 자연적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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